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11개소로 확대 운영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03-30 13:20: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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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린이집' 이용안내 포스터 /자료제공=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이용안내 포스터 /자료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24시간 긴급돌봄시설인 ‘언제나 어린이집’을 기존 5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영유아를 둔 가정의 돌봄 공백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 주말, 공휴일은 물론 야간과 새벽 시간까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긴급 돌봄시설이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언제든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야간·주말근무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부천,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5개 시군에서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고양, 안산, 안양(2개소), 의정부, 포천 등 6개 시설을 추가해 총 10개 시군 11개소로 확대한다.



도내 거주 중인 6개월 이상 7세 이하의 영유아를 둔 보호자라면, 거주지역이나 어린이집·유치원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할 경우, 이용 당일 오후 3시까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또는 각 어린이집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되며, 야간·새벽 보육은 이용 전날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 번 예약 시 최대 5일까지 연속 이용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자녀를 맡길 때는 보호자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기저귀·여벌 옷·간식 등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은 개별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약 3580명의 아동이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4.8%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언제나 어린이집이 양육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 없는 경기도를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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