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봄철 산불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산불 초동 진화 태세 확립을 위해 서산소방서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도비산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서산시 산림재난특수진화대, 산림공원과 직원, 서산소방서 대원, 부석면 의용소방대 대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산불 진화 차량 3대를 비롯해 등짐펌프, 갈퀴, 무전기 등 다양한 장비를 투입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각 기관 간 역할 분담 및 연락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산림 내 방화선 구축, 기관 간 비상 연락 시연, 산불 진화 차량 급수 지원 등이 진행됐다.
김기수 서산시 산림공원과장은 "산불은 시민의 안전과 생태계,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과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산시는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봄철 산불 예방 및 대응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