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레오 50득 폭발...'파죽지세' 현대캐피탈, 역대 최단기 정규리그 1위 확정!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2-22 16:40: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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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자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역대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확정 기록을 거머쥐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오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7, 25-23, 25-18, 25-21)로 꺾었다.



시즌 26승4패, 승점 76점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8승11패, 승점 55)과의 승점 차를 21점 차로 벌리며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역대 최단기 정규 1위 기록을 다시 썼다.



직전 기록은 지난 2017-18시즌에 나온 4경기를 앞두고 확정된 1위다. 이 역시 현대캐피탈이 세운 기록이기도 하다.















이 날 허수봉이 28득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며 레오가 22득점으로 공을 보탬과 동시에 트리플크라운(후위 3, 서브 3, 블로킹 3) 기록을 세웠다. 이어 전광인이 10득점을 만들며 남의 안방에서 축포를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우리카드가 1세트를 선승했지만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레오의 전위 득점에 서브득점, 허수봉의 강타까지 터지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어렵지 않게 리드를 빼앗아온 현대캐피탈은 11-11 동점을 맞추고 이후 다시 한번 4연속 득점으로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중요한 순간 공격 범실로 흔들렸다. 니콜리치가 분전했지만 현대캐피탈이 20점에 선진입하며 승세를 먼저 잡았다. 2세트는 25-23으로 현대캐피탈이 가져오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어렵지 않게 큰 점수차로 리드를 잡았다. 레오의 백어택으로 더블포인트를 맞추고 연속 득점으로 우리카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조급해진 우리카드는 실책성 플레이가 곳곳에서 비어져나왔다. 허수봉의 서브에이스로 정점을 찍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르 25-18로 가져온 뒤 4세트까지 25-21로 차지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이 날 장충체육관에는 총 3,510명의 관객이 들어 뜨거운 응원열기를 더했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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