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최근 김민희의 임신 소식과 함께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1일(현지시각) 홍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했다.
이는 홍 감독의 전작들이 연속 초청된 6년째로, 그는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이 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들은 이 영화의 형식적 언어와 통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2015년 김민희와 열애를 시작한 후, 이후 이혼을 요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김민희는 현재 임신 중으로, 두 사람이 영화제에 어떻게 참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