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를 괴롭혔던 가해자들의 신상이 수면 위에 오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적 제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3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는 오요안나의 유가족이 "진짜 살인마는 김XX 그리고 X현X"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가족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어 연락했다"며 이들을 주동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고인의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추가 가해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주장의 진위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유튜버 일주어터(김주연)는 김가영을 옹호하며, 오요안나가 그를 의지했다고 주장했지만,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로 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는지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12월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으며,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