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 VIP 시사회 현장은 손예진의 등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결혼 후 처음으로 남편 현빈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세련된 패션과 여전한 청순미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예진은 흰 티셔츠와 데님 팬츠, 블랙 롱코트를 매치하며 특유의 단아함을 한껏 드러냈다. 심플한 액세서리를 더해 과하지 않은 세련미를 보여준 그녀는 생기 넘치는 미소와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팬들에게 여전한 청순 여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회자가 손예진에게 “현빈 씨 영화 시사회는 처음 방문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손예진은 “제 영화도 아닌데 제가 왜 이렇게 떨리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남편을 향해 “여보 화이팅!”이라며 애정 가득한 응원을 보내 현장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현빈, ‘안중근’으로 첫 도전…부부의 진한 응원
결혼 후 첫 주연작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현빈은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날 “많이 고민하고 촬영에 임했다. 긴장되고 떨리지만 모든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남편의 노력에 대해 “옆에서 보니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고생하더라. 배우로서 그 마음을 너무 잘 안다”라며 “그만큼 고민하고 노력했으니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고 믿는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덧붙였다.
현빈의 클래식 룩, 손예진의 우아한 캐주얼
현빈은 이날 베이지 컬러의 터틀넥과 체크 블레이저,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며 클래식한 남성미를 뽐냈다. 여기에 브라운 첼시 부츠와 얇은 프레임의 안경을 더해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반면 손예진은 심플한 흰 티셔츠와 데님 팬츠로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블랙 롱코트를 더해 시크함을 강조한 그녀는 어떤 화려한 장식 없이도 청순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잡아냈다.
여전한 비주얼, 넘치는 케미
손예진과 현빈은 각각 4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비주얼을 자랑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손예진은 데뷔 초와 다름없는 슬렌더 체형을 유지하며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샀고, 현빈은 185cm의 우월한 키와 탄탄한 체격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부부는 이날 시사회에서 서로를 향한 따뜻한 응원을 주고받으며 부부애를 보여줬다. 손예진과 현빈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영화 ‘하얼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대중을 사로잡은 진정성 있는 응원과 케미
손예진의 애정 어린 한마디와 현빈의 고백은 팬들에게 진정성과 따뜻함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연기와 사랑이 담긴 순간은 단순한 시사회 그 이상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시사회는 단순히 영화 홍보의 자리를 넘어 손예진과 현빈 부부의 응원과 케미를 통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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