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2회에서는 샤이니 키와 민호가 밥 친구로 등장해 김대호, 이장우와 함께 색다른 요리 대결을 펼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특히 키의 홍시 브륄레와 김대호의 곶감 버무리가 반전의 1위를 기록하며 웃음을 더했다.
‘감밭 전쟁’의 티키타카 케미 폭발
‘대장 형제’ 김대호와 이장우, 그리고 밥 친구로 합류한 샤이니 키와 민호는 감밭으로 떠나 감 수확 대결을 펼쳤다. 대결은 감 많이 따기 팀전으로 진행됐고, 승부욕 없던 김대호와 키는 기계처럼 빠르게 움직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민호와 이장우는 힘든 노동에 연신 탄식을 쏟아내며 감 수확의 현실을 체감했다. 특히 민호와 키의 견제 가득한 티격태격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감’으로 만든 밥도둑 반찬의 향연
이어진 요리 시간에서는 창의적인 감 요리들이 빛을 발했다. 이장우는 홍시와 곶감을 넣은 ‘감치찌개’와 단감을 활용한 단감 멸치볶음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단감의 고구마 같은 맛과 색다른 조화가 새로운 반찬의 가능성을 열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설탕 대신 홍시를 사용한 순무 홍시 김치를 선보이며 ‘김치 장인’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여기에 샤이니 키는 순무 솥밥으로 완벽한 밥상을 완성, 민호는 밥 4공기를 해치우는 폭풍 먹방으로 밥도둑 반찬의 위력을 증명했다.
‘홍시 브륄레’의 반전 매직! 디저트 대결로 대미 장식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3인 3색 디저트 대결이었다. 키는 손수 머랭을 만들며 디저트에 열정을 불태웠고, 이장우는 소스를 무작정 섞어가며 파격적인 비빔국수를 내놓았다. 반면 김대호는 곶감을 활용한 전통적인 디저트를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호의 심사 결과, “팔아도 되는 맛”이라는 호평을 받은 키의 홍시 브륄레가 유력해 보였지만, 반전의 1위는 김대호의 곶감 버무리였다. 예상 밖 결과에 모두 폭소를 터뜨리며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대장이 반찬’ 다음 주도 기대감 상승
제철 식재료인 연근에 이어 감의 무한 변신을 보여준 이번 방송은 맛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오는 24일 방송에서는 하지원과 윤두준이 새 밥 친구로 출연해 또 다른 케미와 요리 대결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장이 반찬’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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