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한국원자력연료 감사 "이재명과 함께 하는 것 파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5 11:58: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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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자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고정화기자
사진=산자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고정화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김대호 한국원자력연료 상임감사가 최근 개인 SNS에 올린 발언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 감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하며, "이재명과 함께 하는 것은 이 나라를 파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대호 감사의 발언은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일으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되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감사의 발언을 지적하며, "야당 대표와 야당 전체를 파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공공기관의 상임감사로 임명된 경로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감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난하는 칼럼을 여러 차례 기고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인사가 공공기관의 감사로 임명된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감사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며, "공공기관의 감사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않고 특정 정당을 비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감사의 발언이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이를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공공기관 임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발언의 책임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김대호 감사의 발언이 어떤 후속 조치를 불러올지 주목할 부분이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기관 임원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규제와 관리가 강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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