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3억 독도 기부?"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가짜 뉴스 피해자 됐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5 07:15: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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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프로필 / 한강 공식 홈페이지 캡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프로필 / 한강 공식 홈페이지 캡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가짜 뉴스의 피해자가 됐다.

15일 한강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페이스북 등에서 자신을 사칭한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음을 알렸다.

가짜 뉴스 중 하나는 “(속보) 한 작가가 노벨상 상금을 전액 독도 평화를 위해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뉴스에는 한강 작가의 사진과 함께 "노벨상 포상금만 무려 13억 원", "포상금 전부 독도 평화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문구가 담겨 있다.

그러나 한강 작가는 노벨상 상금 사용 계획에 대해 전혀 언급한 바가 없다.

가짜 뉴스와 함께 올라온 링크를 클릭하면, 여러 가지 가짜 뉴스가 게재된 사이트로 연결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미경 작가 등 유명인 사칭 범죄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과 정부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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