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복숭아 미소”…故 설리, 오늘(14일) 5주기 [MK★이슈]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0-14 05:29:01 기사원문
  • -
  • +
  • 인쇄
그룹 f(x)(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세상을 떠난지 5년이 됐다.

故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故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공주 아역을 맡으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데뷔 후 그는 2009년 15살의 나이에 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



당시 故 설리가 속한 에프엑스는 ‘라차타’ ‘핫썸머’ ‘첫사랑니’ ‘일렉트릭 쇼크’ 등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기 활동도 병행한 故 설리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던 고인은 복숭아가 생각나는 발그레한 미소에서 나오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대중에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故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다. 고인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무엇보다 사망 전날까지도 스케줄을 소화하고 SNS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더 큰 충격을 줬다.

故 설리의 유작 ‘페르소나: 설리’는 최진리(설리) 주연의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 총 2편으로 구성됐다.



‘4: 클린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 ‘클린 아일랜드’로의 이주를 꿈꾸는 ‘4’가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기묘한 입국 심사장에서 어느 특별한 돼지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면서 시작되는 영화로 배우 최진리(설리)의 깊은 내면 연기가 담겼다.

‘진리에게’는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 설리와 스물다섯의 최진리가 그 시절 느꼈던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특히 ‘진리에게’는 그리운 설리의 미소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를 안겼다.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는 대중은 故 설리의 유작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고,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이 작품은 모든 회차가 매진되기도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