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에는 손해영(신민아 분)이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 분)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해영은 회사 직원의 결혼식의 참석했다. 해당 직원은 손해영의 전 남친이기도 했다.
그는 턱시도를 입고 있는 안우재를 향해 “나한테 차인지 6개월 만에 결혼해?”라고 인사했다. 이에 안우재는 “3개월만 만나도 알겠더라도 수입 세단이구나, 너는 똥차구나”라고 답했다. 그 말에 손해영은 “자기소개하고 자빠졌네”라고 응수했다.
6개월 전, 손해영은 한 주차장에서 안우재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유가 뭐냐는 말에 손해영은 “헤어지는데 이유가 뭐가 있겠어? 마음이 식었어. 내가 이제 널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만하자 우리”라고 말했다.
이에 안우재는 “헤어지냐는 말은 어떻게 여기서 하니. 주차할 때마다 네 생각 나서 얼마나 슬프겠어”라며 슬퍼했고, 손해영은 “다른 주차장 알아봐줄게. 안전운전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이때 안우재는 손해영을 붙잡으려다 넘어졌고, 손해영은 그런 안우재에게 다가가 다친 손에 반창고를 붙여준 뒤 떠났다.
예식이 진행되고 영상에는 안우재와 신부의 달달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때 서로의 반지를 낀 양손이 공개된 장면에는 안우재의 손에 손해영이 붙여준 반창고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손해영은 곧바로 날짜 계산에 들어갔다. 곧바로 양다리인 것을 알게 된 그는 사진을 찍는 시간에 면사포에 왕관까지 한 채 단상에 올라갔다.
손해영은 당황해하는 안우재에게 “오늘이 연애 일주년이라며? 나랑 헤어진지 6개월 만에. 나랑 양다리였니? 웃어 좋은 날이잖아”라고 말한 뒤 여러 포즈로 복수를 제대로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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