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지수, 4년 만에 복귀 암시...“폭로자와 오해 풀었다” [MK★이슈]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5 08:2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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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학폭 의혹 후 4년 만에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지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JisooRoad’(지수로드)에 ‘배우 김지수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라는 영상을 올리며 활동 복귀를 암시했다.

“거의 한 4년이 된 것 같다. 4년 전에 거문도 여행을 혼자 갔다가 이제야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밝힌 지수는 “4년 동안 이런저런 많은 일이 있었다. 이번에 군대도 갔다 왔고, 안 좋은 이슈(학폭)들을 이야기했던 친구들과 다 오해도 잘 풀게 됐다. 그리고 천천히 저도 다시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창문에 비친 난 멈춰있는 듯했다. 불안함과 초조함이 밀려오는 순간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터널은 목적지를 향해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라는 내레이션으로 그의 속내를 드러내기도.

이어 “삶은 계속된다. 떠돌이가 되지 않는 이상, 일상으로 돌아가야한다. 그렇다고 떠돌이가 된다면 일상이 여행처럼 변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이 일상처럼 변할 것”이라며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돌아갈 삶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종착역 서울역에 도착한 지수는 혜화역으로 이동했다. 혜화에서 극단 시절을 떠오린 지수는 “연기 선생님을 따라서 극단 생활도 했고, 길지는 않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로 쪽에 오디션도 보고 연습도 했던 시기가 잠깐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연기 활동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지수는 “다시 새롭게 해보고 싶은 건 무대 연기? 연극도 좋고 뮤지컬도 좋고 그런 것들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나아가서는 단편 영화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3월 과거 학교폭력 가담 의혹에 휩싸였던 지수는 당시 일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자진 하차했다. 5월에는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7월 학폭 의혹 최초 폭로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피고소인들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수는 2021년 10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다 지난해 10월 소집해제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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