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해체 위기 넘긴 ‘비밀정원’…새벽까지 숙소에서 터진 ‘감동의 환호’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4 21:3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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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이 ‘아는 형님’서 비밀정원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10년 차 걸그룹 오마이걸이 신곡 ‘Classified’로 화려한 컴백을 알리며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 그간 숨겨왔던 비밀스러운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마이걸이 첫 1위 곡인 ‘비밀정원’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은 ‘비밀정원’이 그룹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곡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그 전에 발매했던 ‘컬러링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며, 당시 소속사 대표로부터 받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대표님이 우리를 불러 모아 ‘다음 앨범도 성과가 없다면 계약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해체해주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사실상 해체를 의미하는 말이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멤버들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비밀정원’을 준비했고, 그 결과 이 곡이 오마이걸의 첫 1위 곡으로 등극하게 됐다는 감동적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멤버들은 ‘비밀정원’으로 1위를 차지한 날을 회상하며 그날의 기쁨과 흥분을 생생하게 전했다. 한 멤버는 “1등 소식을 듣고 숙소에 모여 새벽까지 차트 순위를 확인하며 환호했다”고 전하며, 당시의 열띤 분위기를 묘사했다. 이어 “그날 특별히 먹은 것은 없었다.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 기쁨에 가득 찼었다”고 덧붙이며, 서로의 기쁨을 함께 나눴던 순간을 되새겼다.

이번 방송에서 오마이걸은 첫 1위 곡 ‘비밀정원’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하며, 데뷔 이후 10년간 이어온 그룹의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이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많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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