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덱스 빈자리 메우며 헤프닝 연발... 박준면과 ‘동갑’, 속옷 없어 ‘난감’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3 07:51:01 기사원문
  • -
  • +
  • 인쇄
차태현이 덱스 빈자리를 메우려다 생긴 해프닝으로 웃음꽃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4회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이 강원도 고성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덱스는 스케줄 문제로 오후에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고, 이를 대신해 안은진이 덱스의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인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차태현이었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타이밍이 오늘 안 좋은데, 왜 덱스 없는 날 왔지”라고 말하며 후회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깜짝 카메라를 위해 조심스럽게 쟁반을 들고 세 자매에게 다가갔다. 세 자매가 그의 얼굴을 보고 놀라자 차태현은 “우리 식당을 어떻게 알고 왔냐”라며 장난기 가득한 농담을 던졌다. 염정아는 그제야 차태현을 알아보고 “태현아”라고 반갑게 맞이했다. 차태현은 “덱스가 없으니 저는 여기까지 하고 가겠다. 제가 어떻게 덱스 자리를 채우냐”고 말했지만, 염정아는 “너 그럼 두 밤 자고 가?”라며 그를 붙잡으려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과 안은진, 박준면의 첫 만남이 돋보였다. 차태현은 안은진과는 ‘유 퀴즈 온 더 블록’ 촬영 당시 잠시 스쳐 지나갔다고 했고, 박준면과는 동갑내기라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곧이어 자신이 음식과 관련된 일에는 익숙하지 않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는 “하모가 뭔지 몰랐는데, 장어라고 하니 불안하다”며 염정아와의 비교를 하며 능력치를 자조적으로 표현했다. 염정아는 “마트에서 계산 잘하던데?”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입으로는 잘하지만 힘쓰는 건 쓸모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갯장어 한상차림이 등장한 순간이었다. 안은진은 염정아와 차태현의 인연을 궁금해 했고, 염정아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봤지만 작품은 같이 안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영화 ‘새드무비’를 함께 했다”고 반박하며 두 사람의 오래된 인연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후 안은진이 차태현에게 수영복을 가져왔냐고 묻자, 차태현은 당황하며 “굳이 우리가 같이 수영을 해야 하나?”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곧이어 튜브는 타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다음 날 오전부터 점심시간까지 두 팀으로 나누어 갯장어 작업을 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다음 날 아침 일찍 귀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안심하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안은진은 “오늘 그냥 가죠?”라며 차태현을 저지하려 했고, 차태현은 모른 척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차태현에게 “이틀 있다 가라”고 제안했지만, 차태현은 속옷이 없다며 난감해했다. 이에 염정아는 시장에서 새 속옷을 사주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차태현은 끝내 아침 일찍 집에 가겠다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바다에 끌려 나가는 비극적인 상황을 예고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옥수수 수확 장면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네 사람은 끝없이 이어진 옥수수밭에서 빠르게 지쳐갔다. 특히 적성에 맞는다며 의욕을 보이던 안은진마저 금세 지친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는 “난 여기까지인가 봐”라며 쓰러지는 연기를 했고, 차태현은 달려가 그녀를 구하는 듯했지만 “이거밖에 안 했냐”며 장난스러운 타박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