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덕분”…임영웅, 영화로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종합)[MK★현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2 18:4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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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 못오셨던 분들도 감동을 같이 느끼셨으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임영웅의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임영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가득 채운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다룬 영화로, 공연 실황과 함께 비하인드가 그려진다.

시사회 후 등장한 임영웅은 “영화 어떻게 봐주셨을지 모르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상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그 많은 객석을 과연 채울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많이 했고 큰 공연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많았는데 다행히도 영웅시대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시작 전부터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끌어내며 안팎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의 실황으로, 상암벌 입성을 준비하며 전례 없는 잔디 보호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장소에서 여러 번의 야외 리허설을 진행하며 사운드 점검을 하는 등 임영웅과 제작진이 1년여간 기울인 노력이 고스란히 보이는 비하인드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는 작품이다.

특히 임영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일단 가수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게 영광스럽고 상상하기 힘든 자리다. 꿈의 무대이지 않나. 그런 무대를 만들어주신 영웅시대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영화를 통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케일이 큰 공연이었다. 무대 장치나 꾸밈이 스케일이 큰 무대였는데, 무대를 준비하는 뒤에서의 과정을 함께 보여드리면 더욱 여러분들께서 즐거운 감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을 많이 담아내면서 콘서트에 못오셨던 분들도 콘서트의 감동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이 기억하는 ‘상암 콘서트’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덮은 흰 천을 또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활용한 것은 물론이고 조명과 영상으로 극대화한 무대 효과와 헬륨기구, 불꽃, 애드벌룬 등 다양한 무대 연출은 커다란 극장 스크린에 최적화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임영웅은 “공연 첫째 날은 아무래도 처음 공연을 올리는 첫날이다 보니, 머릿속이 하얬던 것 같다. 빨리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다. 너무 떨리고 긴장됐는데 무대에 올라간 순간 일단 긴장이 많이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처음 보니까 긴장이 됐는데 가족들과 함께 있어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다행히도 잘 마무리가 됐고 둘째 날에는 날씨가 안 좋을 거라는 예측이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걱정을 했는데 저는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연 때도 비가 왔는데 정말 좋은 타이밍에 특수효과처럼 비가 와주는 바람에 더 좋은 무대 연출이 되었던 것 같다. 첫째 날, 둘째 날은 그렇게 기억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부탁드린다. 여러분 건행!”이라며 시그니처 포즈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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