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 김예지의 열정과 노력에 극찬...‘벽에 대고 공을 격발하는 집중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1 22:3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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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이 방송에서 김예지를 극찬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국가대표2-이 세계 짱은 나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선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반효진 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함께 출연하지 못한 김예지 선수를 언급하며, 그녀의 뛰어난 열정과 노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효진 선수는 “김예지 선수는 우리가 봐도 정말 멋있는 선수다. 식사 시간 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총을 들고 훈련하는 데에 쏟는다”며, “훈련 중에 총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벽에 대고 공을 격발하는 훈련을 할 정도로 집중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양지인 선수도 김예지 선수를 칭찬하며, “김예지 선수는 총을 쏠 때는 굉장히 쿨하고 멋있지만, 평소에는 친언니처럼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김예지 선수의 반전 매력을 소개했다. 양지인 선수는 김예지 선수의 인간적인 면모와 실력 모두를 높이 평가하며, 그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예지 선수를 꺾고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오예진 선수는 결승전 당시를 회상하며, “김예지 언니와는 룸메이트로 같은 방을 사용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도 해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결승전에서 만났을 때도 같은 팀이라는 생각에 ‘내가 은메달을 따도 결국엔 코리아’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김예지 선수와의 끈끈한 우정을 전하며, 두 선수 간의 깊은 유대감을 강조했다.

오예진 선수는 특별한 금메달 선물에 관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녀는 “경기 전에 새콤달콤을 먹는 것이 나의 루틴이었는데, 이 이야기가 전해지자 새콤달콤 측에서 본가로 7박스를 보내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첫 번째 한국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진 명품 시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다음 주에 있을 선발전이 끝나고 나서 시계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여준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뜨거운 열정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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