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복무 실태 병무청 조사 민원 접수...거센 ‘음주 운전’ 후폭풍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12 16:03: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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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SUGA, 본명 민윤기)가 ‘전동스쿠터 음주 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복무 실태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12일 스포츠경향은 “슈가의 복무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서울지방병무청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이 민원인은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앞선 입장에서 ‘축소·거짓 해명’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일부 팬들의 주장 대로 ‘특권층 권위 의식’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그는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스쿠터)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한 부분은 ‘평소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음주 후 동일한 킥보드(스쿠터)를 운전해 왔다’라는 간접적 시인이 될 수 있다”며 “슈가의 음주 다음 날 자신의 복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가능성과 복무기관에도 슈가의 복무편의를 봐줬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역법에 따라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복무기관의 복무관리실태’와 ‘슈가의 복무관리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 주실 바라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시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중히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인 슈가는 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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