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 수프 담당하며 ‘천당과 지옥’ 오가…폭발 후에도 ‘극찬’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12 08:0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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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 고경표와 재회한 기쁨은 잠시, 수프 조리 중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2’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서현은 과거의 인연을 회상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판교 신혼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고경표는 서현을 반갑게 맞이하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방송 내내 고경표는 서현을 자상하게 챙기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서현은 방송에서 300인분이 넘는 경양식 수프를 담당하게 되었다. 수프가 타지 않도록 계속해서 저어줘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서현은 몇십 분 동안 혼자 수프를 저으며 고군분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점차 외로움을 느끼던 서현은, 갑작스럽게 수프가 끓어오르며 폭발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순간적으로 혼란에 빠진 서현은 비명을 지르며 당황했다.



서현의 비명 소리에 급히 달려온 배우 안보현은 재빠르게 불을 끄고, 수프를 계속 저으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어 백종원은 물을 뿌려 냄비에 넘친 수프가 눌어붙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처치를 했다. 다행히도 서현과 팀원들의 협력 덕분에 수프는 무사히 완성되었고, 결국 손님들에게 제공되어 극찬을 받는 결과를 낳았다.



방송이 끝난 후 서현은 인터뷰에서 “조금 외롭긴 했다”며 당시 느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 큰 걸 망칠까봐 무서웠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하며 당시의 긴장감을 표현했다. 이에 백종원은 “도 닦았다”며 서현을 위로했고, 서현은 “원래 수프를 좋아했는데, 잠깐 못 먹을 것 같긴 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장면에서 제작진은 ‘백패커 후유증’이라는 자막을 삽입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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