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슈가 저격? “킥보드 음주운전 NO"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09 17:1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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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전동기 음주 운전’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양세찬의 ‘킥보드 음주 운전 금지’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양세찬이 주인공으로 등당하는 유튜브 채널 ‘쑥쑥’의 코너 ‘모지리is뭔들’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영상은 조회수 12만 돌파 기념으로 라면을 끓여 먹는 공약을 지키는 양세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부분은 바로 라면 먹방과 함께 선보인 음주 장면이었다.



양세찬은 PPL로 들어온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며 “오늘 킥보드 타고 왔는데, 돈도 있으니까 대리운전 불러서 가겠다”며 “음주운전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최근 방탄소년단 슈가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녹화 시점이 슈가의 음주 운전 소식이 알려지기 전이라면, 타이밍이 절묘하세 맞아 떨어지게 되는 셈이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멤버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으며, 이동 거리는 약 500m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으나, 이 과정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이동 수단을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 사건 축소 의혹을 받으며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드렸다.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일각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데 대하여 거듭 사과드린다.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해명에 나섰다.

한편 슈가는 지난 3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내년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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