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서 카라의 니콜과 허영지가 게스트로 등장한 영상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에서 두 멤버는 故 구하라를 기리기 위해 그녀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곡을 발표한 소식을 전했다.
니콜은 이번 디지털 싱글 ‘Hello’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임을 강조했다. 이 곡은 2012년 구하라와 함께 녹음한 발라드로, 멤버들이 구하라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정성스럽게 완성한 곡이다. 니콜은 “하라와 함께 이 곡을 발표하고 싶어서 데이터를 뒤져 완전체로 발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허영지는 “하라 언니가 일본에서 냈던 곡이라 처음엔 데이터가 남아 있을까 확신하지 못했지만, 작곡가 오빠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녹음 당시 멤버들은 큰 감동을 받아 울음을 터뜨렸고, 구하라의 파트를 배치하는 데에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이 곡은 멤버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헌정곡으로, 팬들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다.
카라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팬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확인하며, 故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담았다. 팬들은 카라의 진심 어린 헌정에 감동하며,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