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는 10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알 라이얀(카타르)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호날두가 골망을 가른 건 알 나스르가 1-0으로 앞선 후반 31분이었다. 호날두는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올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고 있다. ACLE 1차전 알 쇼르타(이라크) 원정에선 바이러스 감염으로 결장한 바 있다.
호날두는 알 라이얀과의 경기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신”이라며 “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의 생신에 골을 넣어 아주 기쁘다”고 했다.
호날두의 아버지는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20살 때 급성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