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7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과거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엄태구는 과거 카페에서의 데이트 도중 지나치게 말이 없어서 여자친구가 잠들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하며, 그 일이 20년 전 군대 휴가 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고 오랫동안 짝사랑을 해왔던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트 중 긴장감에 머리가 하얘진 엄태구는 그저 쿠션에 고개를 숙이며 한숨을 쉬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후로는 그 상대와 다시 만나지 못했지만, 그녀가 잘 지내고 있을 거라며 슬픈 사랑의 결말을 전했다.
이러한 그의 이야기는 엄태구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며, 느와르와 로맨틱 코미디를 넘나드는 배우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과거의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진정성을 전달했다.
한편, 엄태구의 이번 고백은 그의 캐릭터와 연기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과거의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이와 같은 경험들이 그의 연기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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