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옆머리 조금만 남겨달라” 눈물... 그리 “괜찮다, 아빠 울지마!”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9 08:2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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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그리가 해병대에 입대한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오늘(29일) 해병대에 입대하며 많은 팬과 가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구라의 아들인 그는 입대 전 유튜브 채널 ‘웃챠’에 공개된 영상에서 머리를 짧게 자르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서 김구라는 아들 그리의 머리 스타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그리는 “괜찮다. 자신 있게 밀어달라”고 말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머리를 짧게 자른 후 그리는 “머리가 안 어울린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김구라는 아들의 머리숱이 많다며 격려했지만, 이내 그리의 울먹이는 모습에 함께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특히 그리는 입대 전 매니저가 데리러 오자 “아빠!”라고 외치며 울음을 터뜨렸다. 차에 타면서도 “아빠 내가 미안해. 갔다 와서 더 잘할게”라고 대성통곡하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아들이 탄 차가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1998년생인 그리는 입대를 늦추면서 군 복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난달 해병대 합격 통지서를 공개하며 자진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26년 1월 18일이다.



또한, 그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 김구라가 자신이 입대하는 날 울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고, 김구라는 아들이 입대 당일 자신을 부르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서운해했다. 그 이유는 전부인과 함께 배웅을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구라는 전날 방문을 제안했지만, 그리는 엄마와의 여행 계획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한편, 그리는 입대 전 마지막 싱글 ‘굿바이(Goodbye)’를 발매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대 후에는 그리라는 예명을 은퇴하고 본명인 김동현으로 새 출발할 계획이다. 그의 군 복무와 이후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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