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전통과 창의의 만남... 안동포 전통살린 8첩 반상, ‘감동’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9 08:0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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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대마 마을 8첩 반상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줬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백패커2’ 10회에서는 백종원과 그의 팀이 안동 금소마을을 방문해 8첩 반상을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에피소드는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대마와 안동포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지점을 조명했다.

안동 금소마을은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대마를 재배할 수 있는 특구로, 이곳에서는 대마를 활용해 안동포 삼베를 만든다. 이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귀한 문화유산이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새벽부터 고된 작업을 이어가며 안동포의 명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방송은 이러한 노력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현대적인 요리와 전통의 만남을 보여줬다.



백종원은 어려운 주방 환경에서도 특유의 창의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했다. 생선을 굽기 어려운 상황에서 군고구마 기계를 활용한 아이디어는 그의 요리 철학을 잘 보여준다. 또한, 백종원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안동포와 같은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또한, 이번 에피소드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주방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팀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8첩 반상을 완성했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게 다가왔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은 8첩 반상을 맛본 후 “우리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큰 만족을 표했다. 이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차원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백종원과 그의 팀이 만들어낸 8첩 반상은 안동포와 대마라는 전통 문화에 대한 존경을 담아낸 현대적 해석이었다.

이번 ‘백패커2’ 에피소드는 요리와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과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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