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매니저와 몇 번이나 잤어?”...이달형, 전 아내 의부증 고백 (동치미)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8 07:2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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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달형이 전처의 의부증으로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사랑과 전쟁 특집, 4주 후에 본다고 달라질까?’ 특집으로 배우 정애리, 이달형 등이 출연했다.

‘당신, 그X이랑 무슨 관계야?’라는 파격적인 키워드로 눈길을 모았던 이달형은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전 아내와 신혼여행 다음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신혼여행 다녀온 후 친한 여배우가 결혼식 못 와서 결혼 축하 선물을 보내줬다. 그걸 보더니 (전 아내)가 ‘이 여자랑 무슨 관계야?’ 하더라”며 “‘결혼식을 못 와서 보내준 거다. 우리 즐겁게 지내지 않았냐’고 했다. 그날 처가댁에 가는 길이었는데 집 앞까지 사과했다. 아무 관계 아니라고. 선물을 돌려보내라고 해서 돌려보냈다”라고 회상했다.

이달형 전 처의 이부증은 계속됐다. 그는 “촬영을 가는데 매니저가 여자였다. 아내가 전화가 와서 ‘매니저랑 무슨 관계냐, 몇 번 관계를 가졌냐’라고 하더라. 매니저가 들릴 정도로 크게 얘기를 하더라.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끊었더니 전화가 계속왔다”며 “집에 갔더니, 아내가 술에 취해서 짐을 싸고 있더라. 내가 ‘잘할게’라며 무릎 꿇고 빌었다. 그리고서는 풀어졌다”고 말했다.

이달형은 “지방 촬영이 끝나고 여성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었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고 여성 팬들도 ‘자상하시다’라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다시 전화하더니 ‘야’ 하면서 폭언을 했다.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끊고 배터리를 빼놓으면 밤새 폭언 메시지가 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집에 왔더니 친구와 (아내가) 술을 마시고 있더라. 애써 밝게 인사를 하고 옷을 거는데 결혼 액자가 다 깨져있더라. 너무 화가 나서 냉장고를 한 대 쳤다. 그리고 또 아내가 결국 또 짐을 싸서 가출했다”며 “짐을 싸서 나갔다가 이틀 후 새벽에 와서 ‘마누라가 밖에 있는데 잠이 와?’라며 손에 잡히는 대로 물건을 던졌다. 얼굴은 안 다쳐야 하니까, 촬영이 있으니까 내 머리도 잡고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나도 머리를 잡고 제압했다. 계속 나가고 (가출이) 반복이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달형은 “이런 일이 반복되고 (전 아내가) 가출한 지 한 달 반이 됐다. 그러다 전 아내가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임신을 했다고 하더라. 그럼 우리 잘 살자고 했다. 그렇게 아이를 낳고 100일까지 아무 일도 없었다. 100일 잔치도 열고 여행도 갔다. 이틀 후에 잠을 깨우더라. 여행을 가고 싶다 해서 다녀오라고 했다. 그런데 영원히 가고 싶다더라. 내 곁을 떠나고 싶다고 했다. 화가 나서 가라고 했더니 짐을 이삿짐 수준으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후에 이달형의 전 아내의 선택은 ‘가정폭력 보호소’였다. 이달형은 “나를 폭력 남편으로 신고했으니까 보호소에 입소했더라. 나보고 사인을 하러 오라고 했는데, 설령 내가 폭력을 했어도 못 가겠더라. 결국 이혼을 요구하길래 나는 너무 시원했다. 홧병이 생기겠더라”며 “양육권만 달라고 해서 그러자고 하고 이혼했다. (이혼 조정 기간) 4주가 지옥 같았다. 그냥 내일모레 가서 빨리 도장 찍었으면 좋겠더라. 돌아버릴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전 아내의 전화번호를 차단했다고 말한 이달형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다시 만나서 처음으로 차단 번호를 풀었는데 자신이 보는 불경 영상을 나보고 들으라고 5분에 한 번씩 엄청나게 보내더라. 다시 번호를 차단했다. 나는 그분의 심리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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