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데블스 플랜2’...넷플릭스 ‘골라’보는 재미로 ‘취향저격’ (종합)[MK★현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6 17:52: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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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넷플릭스 예능의 시작을 알리는 ‘인플루언서’에서부터 내년 상반기 선보이는 ‘데블스 플랜2’까지, ‘한국인’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는 넷플릭스 예능들이 ‘각자’의 매력을 가지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6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에서 선보일 새로운 예능을 소개하기에 앞서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는 프로그램 제작 기준에 대해 ‘다양성’을 꼽았다. ‘단순히 잘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보다는, 다양한 취향을 저격해서 최대한 많은 시청층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한다고 말한 유 디렉터는 “정말 많은 장르가 각 분야의 즐거움을 채우기 위해 준비돼 있다”고 자신을 표했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팀의 목표는 ‘한국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이다. 글로벌로 사랑받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최우선 목표는 한국 시청자라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넷플릭스는 조금 더 많은 이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자막 뿐 아니라 ‘음성 자막’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유 디렉터는 “나올 예능에는 자막 뿐 아니라, 성우 화면 해설이 도입된다. 시각장애인도 시청하는데 불편함 없도록 노력하겠다. 어떤 장벽 없이 예능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베이어 프리 정책에 대해서 언급했다.

인플루언서가 선보이는 경연의 재미...‘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PD)




‘피지컬: 100’부터 ‘사이렌: 불의 섬’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 등 K-서바이벌의 재미를 전 세계에 전했던 넷플릭스가 이번에는 최고의 화제성을 가진 1인의 인플루언서를 가린다.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을 비롯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서 무려 ‘1억 2천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영향력을 검증받은 77인이 극한 경쟁에 뛰어든다.

이재석 PD는 ‘더 인플루언서’라는 소재에 관심을 가진 이유에 대해 “박진경 PD와 오래전에 ‘마리텔’이라는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었다. 연예인 만큼 매력적인 분이 ‘셀럽’분들이다. 셀럽에서 인플루언서는 명칭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차이점은 그때보다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플랫폼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이런 분들은 한 자리에 싹 다 모아서 종합선물 세트처럼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었다. 한국의 ‘K-팝’이나 영화 드라마가 관심을 받는 것처럼 ‘K-인플루언서’가 또 다른 장르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재석 PD는 ‘더 인플루언서’에 대해 ‘경쟁’이 아닌 ‘경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재석 PD는 “인플루언서의 특성이 치열한 경쟁보다는 캐릭터가 각각 달라서, 나를 뽐내고 드러내서 관심과 시선을 받는 형식을 가지고 있기에 경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8월 6일 공개.

‘배우’ 조정석의 즐거운 일탈...‘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 PD)




신인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배우 조정석의 모습도 공개된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 일 벌이기 가장 좋아하는 조정석의 친한 형 정상훈과 MZ 세대가 열광하는 문상훈이 가수 데뷔를 돕는다. 여기에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조정석의 영원한 뮤즈인 거미, 한국 힙합의 자존심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헉’소리나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지원군으로 나선다.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조정석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 뿐 아니라 직접 곡을 쓰고 작사를 하면서 ‘음악가’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프로그램 공개와 동시에 조정석이 직접 만든 음악들도 세상에 발매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왜 조정석인가”에 대해 양정우 PD는 “조정석과 매일 만나는데 이건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편을 통해 조정석과 인연을 맺었던 양정우 PD는 “당시 조정석을 보면서 ‘기타 하나만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언젠가 한 번 편안하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걸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정석이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를 통해 밴드에 도전했던 것도 ‘신인가수 조정석’ 제작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위해 3년간 음악에 대해 배운 것이다. 양정우 PD는 “프로들에게 직접 배우고, 팀원들과 함께 음악을 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조정석이 ‘내가 이제 소리의 귀를 터득한 것 같다’고 하기에, 이걸 프로그램으로 해봐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8월 30일 공개.

색다른 요리 서바이벌이 온다...‘흑백 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 (김학민 PD)




최고의 100인 요리사들이 선보이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또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끝냈다.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은 ‘백수저’ 스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흑수저’ 재야의 고수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국민 요리 멘토’이자 믿고 보는 백종원과 한국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모수 서울’의 수석요리사 안성재 셰프가 냉철한 심사를 예고한다.

“우리 집 앞에 김치찌개 맛집과 파이닝 쉐프가 대결을 펼친다면 누가 이길까, 그런 고민에서 출발했던 프로그램”이라고 제작 계기를 밝힌 김학민 PD는 여타의 요리 서바이벌과의 차별점에 대해 ‘홀수’가 아닌 ‘짝수’ 심사위원을 꼽았다. 김학민 PD는 “저희는 ‘요식업계의 왕’ 백종원과 ‘셰프들의 왕’ 안성기 셰프를 거대한 축으로, 양극단에 있는 심사위원을 모셨다. 참가자들이 숨을 쉴 구멍이 없다고 하시더라. 촘촘한 심사를 보여주고, 두 분이 다른 스타일이기에 의견대립도 많이 보여준다. 재밌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9월 공개.

이경규가 꿈꾸는 코미디 복수혈전...‘코미디 리벤지’ (권해봄 PD)




지난 해 나이, 경력, 출신 불문 오직 코미디로 실력을 겨루는 코미디 컴피티션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코미디 로얄’이 이번에는 ‘코미디 리벤지’로 복수혈전을 꿈꾼다.

“‘코미디 리벤지’의 모티브를 복수혈전에서 따왔다”고 말한 권해봄 PD는 “‘코미디 로얄’의 우승자 이경규가 특별히 기획을 한 만큼 업그레이드 된 코미디 베틀이 펼쳐질 것”이라며 “코미디 대부가 펼치는 고급 개그들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이었던 이경규 팀(이창호, 엄지윤, 조훈)을 이끌었던 마스터이자 43년차 코미디 대부 이경규의 진두지휘 아래 K-코미디를 대표하는 22인의 코미디언들이 웃음 배틀을 펼친다.

‘코미디 로얄’와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 권해봄 PD는 “눈살 찌푸리는 일 없이 ‘빵 터지는’ 코미디를 보여줄 것”이라며 “어떤 부분을 시청자들이 좋아하시고 어떤 부분을 불편할 수 있을지 감을 잡았기에 업그레이드 된 예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공개.

“생존을 위해 누구보다 ‘치사’합니다”...‘좀비버스 : 뉴 블러드’ (박진경 PD)




K-좀비 예능의 신기원을 연 ‘좀비버스’가 ‘좀비버스: 뉴 블러드’로 돌아온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대한민국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뉴블러드’라는 부제에 대해 ‘새로운 멤버’를 뜻하기도 하고 ‘치료제의 힌트’가 될 수도 있다며 중의적인 뜻을 설명한 박진경 PD는 “시즌1은 파일럿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시즌2는 제대로 된 버라이어티의 예능을 선보일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즌1은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 국가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신개념 액션 좀비 버라이어티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새로운 시즌은 서울을 벗어나 더 커진 스케일과 세계관, 강화된 캐릭터 플레이, 날 것의 강력한 웃음을 예고한다.

박진경 PD의 말에 따르면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된 만큼 10배 정도 재미있어졌다고. 박진경 PD의 자신감은 ‘멤버들의 합’에 있었다. “멤버들 합이 너무 좋았다”고 거듭 밝힌 박진경 PD는 “버라이어티를 하다보면, 몸을 사리는 플레이어가 있는데, 저희 출연진은 누구보다도 ‘치사’하고,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여러 재미있는 리얼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욕먹을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를 개의치 않고 열심히 임해서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 4분기 공개.

‘야구’에 이어 이번에는 ‘럭비’다...‘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장시원 PD)


‘최강야구’ ‘강철부대’ ‘도시어부’로 재미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열풍을 일으킨 장시원 PD가 넷플릭스와 함께 두 번째 ‘최강’ 시리즈를 탄생시킨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뼈와 뼈가 부딪히며 나는 파열음, 한 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고성으로 가득한 무자비한 ‘럭비 전쟁’ 속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뭉클한 진심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공개.

‘비주얼’ 봅니다...길거리로 나선 ‘솔로지옥4’ (김재원 PD)




넷플릭스 한극 예능 시리즈 최초로 시즌4 제작에 나선 ‘솔로지옥’은 더욱 강력해진 출연자를 앞세워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국내 시청자들의 만족할 수 있는 ‘연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 김재원 PD는 더기존의 틀을 깨버리는 파격적인 규칙과 예상을 벗어나는 관계성의 서사로 시즌4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솔로지옥’의 가장 큰 재미는 각기 다른 비주얼과 매력을 자랑하는 출연자들에 있다. 이번에도 진짜 최선을 다해 매력적인 출연자들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김재원 PD는 “뻔하지 않는 전개가 됐다. 출연자들도 뻔하지 않게 따라와 주셨고, ‘연애 프로그램’의 익숙한 아는 맛에서 신선한 맛이 많이 추가됐다”고 자신을 비췄다.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해 SNS를 벗어나 길거리로 향했다. 직접 ‘길거리 캐스팅’에 나선고. “직접 보고 제안을 하자 싶었다”고 말한 김재원 PD는 “직접 만나서 출연 제안을 하고 번호를 땄다. 번호를 따려다가 거절당한 적도 많다”며 “재미있는 것은 오전에 작가팀이 섭외했던 분을, 오후에 PD팀이 섭외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 분이 최종적으로 출연을 하게 됐다”고 기대를 높였다. 2025년 공개.

‘기안스러움’의 극치가 주는 날 것의 재미...‘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PD)




날 것의 웃음과 진솔한 매력을 가진 기안84가 천혜의 자연이 숨쉬는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신개념 민박 ‘기안장’을 오픈한다.

‘효리네 민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정효민 PD는 이효리가 아닌 기안84의 손을 잡고, 천해의 섬 제주도가 아닌 울릉도로 향한다.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해 기상천외(!)한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대환장 기안장’의 재미 포인트는 ‘기안84’ 자체다. 기안장은 힐링과 킬링 사이, 모든 것이 기안적 사고로 흘러갈 예정이다.

‘예측불허 주인장’ 기안장과 변화무쌍한 기상을 자랑하는 울릉도, 그리고 ‘기안적 낭만’을 즐기러 찾아온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개성 강한 청춘 숙박객의 이야기와 케미스트리가 큰 웃음과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왜 ‘기안84’였을까. 이에 대해 정효민 PD는 “기안84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떤 걸 하면 재미있을까 했을 때, 기안84가 민박집을 하면 본 적 없는 새로운 그림을 볼 수 있겠다 싶었다”며 “아직 첫 촬영을 진행하지 않았는데, ‘기안장’이 기안적 상상이 발휘된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2025년 공개.

“점을 봤는데 잘 된다고 합니다”...‘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




한국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데블스 플랜’이 시즌2로 돌아온다.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은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와 함께 마치 사회적 실험을 보듯 공동체 속 다양한 인간 군상과 관계 변화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 23개국 TOP 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하며 전 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데블스 플랜’은 시즌2로 돌아올 모든 준비를 마쳤다.

12명에서 2명을 추가한 14명이 ‘데블스 플랜2’의 플레이어로 나섰다. ‘데블스 플랜’의 정종연 PD는 “이전 시리즈들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한가지 요소가 첨가되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근본적인 주제를 생각할 만큼 큰 변화를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어의 선발 기준은 플레이어들이 보여줄 ‘재미있는 플레이’였다. 출연자 섭외를 위해 실례를 무릅쓰고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듭했다고 말한 정종연 PD는 “신중하게 출연자를 고르고 골랐다. 시청자 분들이 보기에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준비를 최대한 했다”고 자신을 표했다.

‘데블스 플랜2’의 흥행 여부에 대해 “곧 녹화 예정이다. 잘 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정종연 PD는 “재밌는 건 후배 PD가 점을 봤는데 점괘로 재밌게 잘 만들 거라고 하더라. 출연자들도 아주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고 프로그램을 향하 기대를 드러냈다. 2025년 공개.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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