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리벤지’ 권해봄 PD “이경규 기획에 뛰어들어...코미디 열망 뜨겁다” [MK★현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26 14:5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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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봄 PD와 이경규가 ‘한국의 코미디’를 살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26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해봄 PD가 연출을 맡은 ‘코미디 리벤지’는 지난해 나이, 경력, 출신 불문 오직 코미디로 실력을 겨루는 코미디 컴피티션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코미디 로얄’의 후속편이다.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이었던 이경규 팀(이창호, 엄지윤, 조훈)을 이끌었던 마스터이자 43년차 코미디 대부 이경규의 진두지휘 아래 K-코미디를 대표하는 22인의 코미디언들이 웃음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복수혈전’에서 ‘코미디 리벤지’의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밝힌 권해봄 PD는 “‘코미디 로얄’ 우승 팀의 특전이 넷플릭스 단독쇼를 하는 거였다. ‘코미디 리벤지’는 이경규 팀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본인이 단독 호스트가 되기보다는, 코미디언들이 다 같이 모여서 경쟁을 펼친다는 대의를 가지고 시작됐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시즌1과의 차별점은 ‘코미디 대부’ 이경규가 기획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코미디 대부가 펼치는 고급 개그들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힌 권해봄 PD는 “이경규가 특별히 기획에 참여한 만큼 업그레이드 된 코미디 베틀이 펼쳐질 것”이라며 “최강 코미디언 라인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자신을 드러냈다.

시즌1과 달라지는 점에 대해 권해봄 PD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호스트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호스트가 생겼다. 기획에 같이 참여한 만큼 코미디언들도 어떤 코미디도 열려있다”며 “창의적인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시즌1과 궤를 같이 한다. 눈살 찌푸리는 일 없이 정제된 빵 터지는 코미디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부분을 시청자들이 좋아하시고 어떤 부분을 불편할 수 있을지 감을 잡았기에 업그레이드 된 예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경규가 평가자의 위치에 있지만 코미디언으로서의 웃기고 싶어하는 열망이 엄청나게 있더라. 자신의 무대가 아님에도 뛰쳐 나가서 많은 활약을 하셨다. 자신이 평가를 내리는 입장이다보니 강력한 자신의 의견도 표출했다”고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전했다.

권해봄 PD의 ‘코미디 리벤지’는 오는 10월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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