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세계적 확산을 강조하며, 정치권의 문화정책 협력을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한글은 백성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문자이며, 오늘날에는 전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적 자산”이라며 “2024년 기준 세종학당 수강생이 21만 명을 넘고, 87개국 252개소에서 한국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팝, K드라마, K푸드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정치권이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의 K푸드 홍보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치적 공세는 자제하고, 국민이 원하는 문화정책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현정 대변인은 세종대왕의 “태평성대란 백성이 하려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여야 모두가 국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데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