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2일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은 이재명 후보의 문화 수출 50조 원, 의무복무기간 단축 및 선택적 모병제 도입, 원전 확대 공약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화 수출 50조 원은 연평균 15% 성장을 해야 가능한 숫자로, 현실과 동떨어진 포퓰리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무복무기간 단축 및 선택적 모병제 도입은 병력 수급 현실을 무시한 공약이며, 원전 정책 역시 탈원전에서 감원전으로 입장을 바꾸더니 선거를 앞두고는 실용주의를 내세워 원전 확대를 주장하는 등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AI 산업에 전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원전 확대를 외치는 것은 방향도 철학도 없는 공약"이라며, 이 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국민들과 약속했던 개헌 공약조차 지키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허언을 중단하고 국민과의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대해 현실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요구하며, 국민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치 행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