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5-08 10:26:00  |  수정일 : 2012-05-08 10:31:08.000
임태희, 모교 서울대서 대선출마 선언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모교인 서울대에서 8일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대 경영대 SK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줄 세우기 세력다툼이 한국정치 현실”이라며 “낡은 정치를 탈피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정치에서 세력·지역간 싸움 그리고 뺏고 빼앗는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해야한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그 기존의 틀 속에 속하지 않은 후보들이 만들어 주면 된다. 국민 여러분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 틀을 넘어서 앞으로 나가고 구태의연한 정치 틀을 깨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정치 틀을 만들어가자. 정치가 바뀌면 정부·기업·언론·남북관계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특히 여야 유력 대선 주자들을 거론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그들(야권)은 공화당 정권이라고 낙인찍고, 유신체제를 떠올리며 몸서리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문 상임고문이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악몽을 생각하고 `잃어버린 10년 시즌2'를 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두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박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유산을 승계해 그 상징이 됐기 때문”이라며 “민주화 인사들이 유신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고, 보수가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 대선 주자로 거론되지만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안 교수는 당과 집단에 대한 선입견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 시대에 해야 할 일을 이루기 위해 목소리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내리 3선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 CNB뉴스 최정숙 기자      www.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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