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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5-20 19:40:26  |  수정일 : 2012-05-20 19:40:24.577
민주 울산경선 이변...김한길 1위, 이해찬 4위에 그쳐

20일 민주통합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지역순회 첫 경선지인 울산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연출됏다.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으로 대세론을 형성할 것으로 보였던 이해찬 후보는 4위에 그쳤다.

이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주당 울산경선에 지역대의원 221명 중 195명이 참석해 88.2%의 투표율을 보였다. 1인 2표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김 후보는 전체 390표 중 103표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추미애 의원(63표)은 40표차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우상호(52표)로 3위를 기록했다. 울산에서 선전을 거둬 대세론을 형성하려던 이해찬 후보는 48표로 4위에 그쳤다. 이어 강기정(40표), 조정식(38표), 이종걸(33표), 문용식(15표) 후보가 뒤를 이었다.

이날 울산을 시작으로 지도부 선출을 위한 대의원 투표 결과를 공개하기로 해 초반 대세론을 형성하려던 이해찬 후보 진영으로선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후보는 다음날인 21일 부산 경선에서 뒤집기에 실패할 경우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따른 대세론 형성에 비상등이 켜지게 됏다.

이날 이변은 친노무현정서가 강한 지역임에도 김한길 후보에게 표쏠림이 발생한 점이다. 이-박연대에 대한 당내 각 계파의 경계심이 이해찬 후보 견제로 이어졌고 반이해찬 진영의 대표주자로 김한길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당 대의원들의 경우 계파들의 이해구도를 반영한 투표행위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 대권주자 진영과 새롭게 당내세력으로 부상하려는 486세력들의 집중견제심리가 친노직계와 박지원계를 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울산의 이변은 당내에 이-박연대론의 반감이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낸 평가된다. 당을 과거방식으로 줄세우려 하려는 데 대해 당내 중간지대조차 이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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