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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초 작성일 : 2013-03-05 16:16:24  |  수정일 : 2013-03-05 17:37:36.787 기사원문보기
(초점)中 전인대 개막..올해 성장률 7.5% 목표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최대 정치 이벤트 중 하나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막을 올렸다.
 
5일 중국의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회의가 중국 각 성 및 직할시, 자치구,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의 2965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이번 전인대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예산안과 각종 경제 정책들을 심의하고 결정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가 물러나는 마지막 회의이자 시진핑·리커창 체제가 공식 출범하는 회의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진핑 총서기와 리커창 부총리는 전인대 마지막 날 공식적으로 행정권을 넘겨받는다.
 
◇원 총리 "쉽지 않은 5년..어려움 속 성장 이끌어"
 
원자바오 총리는 1시간 40여분에 걸친 임기 마지막 정부업무보고로 지난 5년간의 정치 행적을 되돌아봤다.
 
그는 "지난 5년은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원총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중국은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국내총생산(GDP)이 두 배로 늘며 중국은 세계 2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5년간 중국의 GDP는 26조6000억위안에서 51조9000억위안으로 급증했으며 재정수입은 5조1000억위안에서 11조7000억위안으로 늘었다.
 
이 기간 신규 일자리 수는 5870만개가 생겨났고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은 각각 8.8%, 9.9% 늘어났다.
 
원 총리는 경제부문 이외의 정치·사회 발전에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고속철, 항공모함, 유인우주선 등 과학기술의 눈부신 성과를 얻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도 성공적으로 치뤄냈다고 자평했다.
 
또 원촨대지진 등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모습은 사회 화합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소강사회' 건설 지속..경제성장률 7.5% 제시
 
원 총리는 지난 5년의 경제 성장을 토대로 앞으로의 발전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불균형적인 성장, 경제 하방 압력, 생산 비용의 증가 등 경제적으로 불안 요인들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목표로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7.5%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도의 목표치와 같은 것으로 지난해의 실제 성장률인 7.8%보다는 다소 낮았다.
 
원 총리는 "성장의 기회를 잡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며 "경제발전방식 전환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지난해에 이어 경제 성장 목표치를 7년간 고수했던 8% 아래로 낮춰 잡은 것은 질적인 성장에 보다 신경을 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수출 주도형 경제에서 내수 주도형 경제로 성장 방식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수출은 7.9% 증가하는데 그치며 두 자리수 성장에 실패했고, 올해의 목표치도 8% 증가로 낮춰 잡았다.
 
이에 따라 원 총리는 내수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내수 확대가 장기적인 전략 목표"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소비는 경제 성장에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업 발전을 도모하고 환경을 중시하는 저탄소 녹색 성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 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과열될 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해 "부동산 규제 기조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점도 중국이 비교적 낮은 수준의 성장 목표를 설정한 배경으로 꼽혔다.
 
물가 상승률 목표는 3.5%로 잡았다. 지난 한 해 동안의 2.6%보다는 상승폭이 컸지만 전년도의 목표치였던 4%보다는 낮아졌다.
 
재정적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조2000억위안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재정적자를 GDP의 2% 이내로 유지키로 했다.
 
국방 예산은 지난해보다 10.7% 늘린 7400억위안으로 책정했다. 3년 연속 두 자리수 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밖에 교육, 의료, 식품안전 등 질적인 발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원총리는 거듭 강조했다.
 
외신들은 "중국 정부가 고속 성장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날 업무 보고의 내용을 평가했다.
 
<중국 전인대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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