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09-09-19 23:12:21  |  수정일 : 2009-09-19 23:12:21.893
성남여고생 교통사고 사망, 트럭 뒷바퀴에 깔린 시신 1시간 방치해

17일 오전 8시경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여고 앞에서 17살 박 모양이 15톤 트럭에 치여 사망한 후 트럭 뒷바퀴에 깔린 채 1시간가량 방치된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이때 함께 등교하다 봉변을 당한 친구 최 모양(17)도 심한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를 낸 운전자 이 씨(57)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핸들을 꺾어 차를 세우려다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조가 지체돼 1시간 가까이 트럭바퀴 아래 시신을 방치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한 경사가 급해 올해에만 15차례나 사고가 난 이 등굣길에서 공사를 강행한 공사 관계자와 이를 대책 없이 방관한 해당 학교 교장의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한 네티즌에 의하면 4년 전 성남시청홈페이지 게시판에 해당 학교에 근무하는 한 교사가 ‘성남여고 앞 잦은 교통사고에 대책을 세워달라’며 글을 올리기도 했고 오래 전부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시정요구가 있었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진영 기자 [pppeo001@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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