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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뉴스] 최초 작성일 : 2009-10-31 17:47:00  |  수정일 : 2009-10-31 17:50:42.787
유시민, 노무현 책 쓴다…생활비 벌려고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친노신당’ 입당 계획을 밝힌 정치인 유시민(50)이 전 대통령 노무현(1946~2009)의 일대기를 집필하고 있다. 노무현 서거 1주기를 맞아 출간할 예정이다.

전 국회의원 유시민씨가 11월1일 MBC TV ‘일요 인터뷰 人’에 출연, 노무현의 삶을 말한다. 정치하지 마라는 충고,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지를 물었던 노무현과의 추억도 풀어놓는다.

유씨는 “정치인이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당 일만 하는 사람 이렇게 보시겠지만, 나도 생활이 있고 생활인으로서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책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정치하는 사람이 교양서를 쓴다는 게 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님 같은 그런 수모를 안 당하려면 단 한 푼이라도 남한테 적어도 생활과 관련해서는 의지하지 않고 살아야만 이 이명박 정부하고 어떻게 할 수 있다. 요만한 티끌이라도 잡히면 굉장히 모욕줘서 하는 그런 분위기기 때문에 활동비를 벌고 생활을 하기 위해선 책을 써야만 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그는 “노무현 정부가 자기 색깔을 확실하게 못낸 것”이 안타깝다. “노통께서 생각은 있었으나 그 생각을 뒷받침할 정도의 강력한 행정적인, 또는 재정적인 정책 수단 투입은 하지 못했다”는 점을 비판했다.

“지금 대통령은 사업의 타당성 자체가 지극히 의심스러운 4대강 사업에 몇 년간 20조 이상의 돈을 만들어내지 않느냐. 그러면서 부자감세를 두 자리 조 단위로 해주고 있고 이런 식으로 해야 한다”며 현 정부를 비꼬기도 했다. “참여정부가 더 과감했어야 한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하는 것이다.”

이명박(68) 정부에 대해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는 건 국가적으로 좋은 일이다. 지난 정부 때 대통령 지지율 떨어질 때마다 국정 운영이 어려움에 빠졌던 일을 돌이켜보면, 이명박 대통령이나 참모들도 매우 고통스러울 듯 하다”고 짚었다. “잘하셔서 지지율이 계속 더 올라가기를 바란다.”

창당 예정인 친노신당은 “확신보다 이 정당에 약간의 설렘이 있다”는 고백이다. “민주당에선 꿈을 가진 정당이 반드시 풍길 수밖에 없는 ‘이상의 향기’가 안 느껴진다. 한나라당은 말할 나위도 없고,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자기 자신의 신념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당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그룹과 민주당 사이 어딘가에 있는 중도 진보 성향 정당”이라고 알렸다. 야권의 분열이 아니냐는 우려에는 “분열이라기보다 분립이다. 경쟁하면서도 필요한 일에 서로 협력하고 연합하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일축했다.

대선주자나 서울시장 후보 쪽에는 관심이 없는가. “지금 그럴 계획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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