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최초 작성일 : 2013-04-11 12:21:00  |  수정일 : 2013-04-11 13:42:50.450
日오전·오후·심야..3단출격 개그프로 웃음 공략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위부터) SBS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 MBC '코미디에 빠지다' ⓒ이동훈 기자, 이기범 기자, MBC


일요일 오전·오후·심야 3시간대 연속으로 지상파 개그 프로그램이 편성돼 웃음 공격을 펼친다.

코미디 프로그램 1위로 군림하고 KBS 2TV '개그콘서트'와 MBC '코미디에 빠지다'가 각각 일요일 오후와 심야시간대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부활을 선언한 SBS '웃찾사'가 오전 10시45분 편성으로 첫 방송을 앞뒀다.

이로써 3사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이 일요일 시간대만을 달리해 시청률 싸움을 벌이게 됐다. 시간상 여전히 '개그콘서트'가 유리한 점이 있으나, 이에 대항할 자신들만의 전략을 짜고 있는 '코빠'와 '웃찾사'의 움직임도 주목해 볼만 하다.

SBS '웃찾사' 부활로 과거의 영광 노린다

SBS는 기존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투나잇' 대신 '웃찾사'를 부활, 편성시간도 토요일 밤 12시 10분에서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으로 전격 이동했다.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 이후 '귀염둥이', '화상고', '그런거야', '만사마' 등 많은 인기 코너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웃찾사' 부활을 통해 과거 최고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누렸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웃찾사'는 타 방송사에 비해 웃음의 포인트가 빠른 개그로 시청자들을 잡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코미디 프로그램 폐지로 빠져나간 개그맨들을 다시 모아 선후배 개그맨간의 협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웃찾사' 연출자 이영준PD는 "3초에 1번씩 웃기자는 콘셉트로 코너마다 빠르게 웃음을 치고 나갈 계획이다. SBS 코미디는 스피디하고 독특한 장르가 많다. SBS만의 색깔, '웃찾사'만의 색깔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SBS 코미디 프로그램들의 부진에 대해서는 "시간대가 안 좋아서 뭘 해도 반응이 없다는 얘기는 더 이상 드리기 싫은 변명이다. 제가 느끼기엔 너무 신입이 많았다. 양세영, 이종규 등 과거 '웃찾사'의 영광을 이뤘던 선배들이 돌아왔으니, 선배들이 후배들에 많이 전수해 줄 것. 코미디의 순환이 약했는데 이제 그 부분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설명, "'웃찾사' 이름에 설레는 개그맨들이 있다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공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1위 코미디의 위상 지킬까

'개그콘서트'도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며 코미디 프로그램 1위의 자리를 지키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인자로 오래 군림하면서 최근 '타성에 젖었다', '비슷한 느낌 코너가 반복된다' 등의 비판적 시선도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개그콘서트'는 올해도 '위캔척', '왕해', '우리나라 행복하십쇼'(우행쇼), '버티고', '리얼 토크쇼', '나는 아빠다' 등 계속해서 새 코너를 선보이며 안정된 틀 속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공채 시스템과 선후배 관계는 '개그콘서트'의 강점. 오랫동안 개그맨으로서 사랑받으며 무대에 서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용기를 북돋고, 선후배간의 소통이 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또 개그맨 수가 타사에 비해 월등히 많은 만큼, 무대에 오리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도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강점들이 3사는 물론 케이블과 종편 등에서 계속되는 도전에도 많은 이들이 '개그콘서트'가 쉽사리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MBC '코미디에 빠지다' 신인 육성위해 선배들 집중지원

'코미디에 빠지다'는 지난해 3년 만에 공채 개그맨을 선발한 MBC가 방송중인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 지난 2012년 10월 금요일 오후 11시25분 편성으로 야심차게 시작을 알렸으나, 최근 MBC 봄 개편과 함께 방송 시간대가 일요일 밤 11시50분으로 바뀌었다.

초반 박명수가 이끌던 신인 육성 코너 '거성사관학교'와 같은 참신한 기획으로 신예들만의 패기를 코미디로 승화시켜 시선을 모았다. 또 '청담동 사모님', '무심한 사람들' 등 색다른 개그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심야 시간대 편성을 감안하면 3~4% 내외의 시청률이 아주 낮다고 할 수는 없으나,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코빠' 또한 MBC 공채 4기 이윤석과 공채 8기 고명환, MBC 코미디와 인연이 깊은 김경식 등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 개그맨들이 뭉쳐 힘을 실을 예정.

특히 이들은 박명수에 이어 출연료까지 스스로 삭감하며 후배 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세 명의 중견 코미디언이 '코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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