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홍균)은 2025년 12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운강이강년기념관'(경북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1683)를 선정했다.

운강 이강년 선생은 1896년 문경 가은에서 의병을 일으켜 친일 안동관찰사를 처단하고 유인석이 이끄는 제천의 호좌의병부대와 합진하여 유격장으로 활동했다.

1907년 다시 의병을 일으켜 도창의대장으로 활동했으며, 문경 갈평, 죽령, 단양 고리평, 백자동 등 여러 전투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다 1908년 청풍 까치산 전투에서 적의 총탄에 발목을 맞고 피체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순국했다.

운강이강년기념관은 구국의 일념으로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도창의대장 운강 이강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2년 4월에 개관했으며, 국가보훈부는 이 기념관을 2003년 2월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