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우아란 달걀' 고가·저품질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0 00:16: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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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 (사진=TV조선 제공)
코미디언 이경실 (사진=TV조선 제공)

코미디언 이경실이 자신이 운영하는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고가 및 저품질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경실은 1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이번 논쟁이 '난각번호 4번 달걀 한판에 1만 5천 원으로 1, 2번 달걀보다 가격이 높다'는 점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일반적으로 4번 달걀 30구가 1만 5천 원이면 비싸지만, '우아란'의 품질은 시중 달걀보다 월등히 좋고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식품을 고를 때 무엇을 보느냐만 중요했지,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우아란' 측은 판매 가격의 기준은 난각번호가 아닌 HU(호우유니트)라는 품질 단위라고 설명했다. 이경실은 "우아란은 어떤 난각번호와 경쟁해도 좋을 만큼 높은 품질을 가진 달걀"이라며, 금일 기준 '우아란'의 HU는 105.9로 시중 1등급란 기준인 72HU보다 47% 이상 신선하다고 밝혔다. 또한, "난각에 표기된 1, 2, 3, 4번은 사육환경을 나타내는 것이며 달걀의 품질 등급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실은 '우아란'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로 강황, 동충하초 등 고가 원료를 급여하고 농장 위생 및 질병 관리를 통한 달걀 품질과 신선도 유지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논란이 사육 환경과 달걀을 판단하는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보고, "4번 사육환경이라도 품질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논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그 의미가 제대로 설명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아란'은 난각번호 4번(케이지 사육) 달걀 30구를 1만 5천 원에 판매하며, 일반 시장에서 같은 번호의 달걀이 7~8천 원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고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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