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거류면 은월리에 있는 벽방산(해발 650m)의 전체 등산로 6.4km 가운데 위험구간 800m에 대한 정비를 최근 마무리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등산로 정비는 벽방산 등산로 주차장~만화방초~무애암~벽방산 정상~돌탑~안개골로 이어지는 대표 코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급경사 구간의 경우 목재 데크와 침목계단을 설치하고, 위험 구간은 난간과 안내 표지판을 세웠다.
등산로 주차장에는 벽방산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잠시 머물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로 ‘달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만화방초, 벽암사, 무애암, 돌탑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가 곳곳에 있는 벽빙산은 이번 등산로 정비로 자연 속에서 힐링과 문화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산행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월 14일 고성문화원 산악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하는 기념 산행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등산로 정비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벽방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쉬는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