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BICAF 수상 휩쓸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9 17:59: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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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산대학교(와이즈유)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부산지역 최고 권위의 축제인 '2025년 부산 국제 캐릭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CAF)'에서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부문에서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2025년 부산 국제 캐릭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와이즈유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2025년 부산 국제 캐릭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와이즈유

영산대는 지난 26일 개최된 BICAF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특별상을 비롯해 장려상, 특선과 캐릭터 부문 수상자를 배출하며 학과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특히 만화애니메이션학과 4학년 이원근 학생은 2D 애니메이션 'Dolphin Tale'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오로라를 보고 싶다는 꿈을 가진 돌고래가 험난한 남극으로 여행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4학년 박규현 학생의 2D 애니메이션 '검은새'가 장려상을, 한 남자의 사막 여행을 통해 아픔과 도전, 삶의 이야기를 그린 4학년 유성철 학생의 'Looking For'가 특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3학년 김우현 학생도 캐릭터 부문에서 목도리 도마뱀을 형상화한 캐릭터 '도로몽'을 제작해 특선을 수상했다.

부산 지역의 우수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기획과 제작 역량을 알리고, 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BICAF는 최근 전국 대학생들의 작품 참여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발돋움하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류수환 교수는 "현장 출신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 다양한 연출력과 제작기법을 지도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면서 "수도권 160여 개 애니메이션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성 강화와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전국 최고의 만화애니메이션학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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