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강연에는 KBS 배기형 PD가 초청돼 ‘세계적 감동과 문화적 전환, K-컬처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경주시민과 동국대 WISE캠퍼스 교직원·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 배 PD는 “이제는 콘텐츠로 사람을 설명하는 시대가 왔다”며 “내가 만드는 콘텐츠가 곧 나를 말한다. 공유되지 않는 콘텐츠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고, 한국이 곧 콘텐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문화적 전환이며, 이는 세계가 한국을 통해 감동받는 시대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현장의 열띤 호응 속에 K-컬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편, ‘경주형 세계시민교육’은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가 경주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관학협력 사업으로,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명품 교양강좌 시리즈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영찬 글로벌융합연구소 교수는 “경주 시민들을 위한 문화다양성·지속가능발전·국제협력 관련 강의를 통해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경주의 지역 인재 양성과 글로컬 특성화 모델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