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역학조사관 2명 확보...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6 08:58: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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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규철 군수, 황보정연 주무관.(제공=옥천군청)
왼쪽부터 황규철 군수, 황보정연 주무관.(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최근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간호직 황보정연 주무관을 ‘옥천군 역학조사관 2호’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지역 보건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의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과학적 방법을 통해 감염병 환자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전문가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0조의2(역학조사관)에 따라 임명된다.

지역 인구 10만 명당 1명 이상을 배치해야 하는 기준이 있으며 현재 충청북도에는 옥천군 2명을 포함해 총 17명의 역학조사관이 임명되어 있다.

특히 옥천군은 청주·보은과 마찬가지로 충북 내에서 2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확보한 지역으로,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옥천군의 두 역학조사관은 앞으로 감염병 유행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옥천군 제1호 역학조사관인 박갑태 주무관은 지난해 1월 임명되어 감염병관리팀에서 임상병리 검사 및 에이즈 등 감염병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지역 감염병 대응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옥천은 역학조사관 2명을 보유한 지역으로, 감염병 위협 앞에서도 군민이 보다 안심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지역 보건 안전망을 고도화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 감시망 확대, 예방접종 활성화, 비상 대응 매뉴얼 보완과 정례 모의훈련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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