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아날로그 비디오 테이프를 디지철로 변환해 주는 ‘빛바랜 기록 속 찾은 소중한 순간–다시 빛날 기록’이라는 주제로 ‘비디오 테이프 디지털 변환 이벤트’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민이 참여하는 기록문화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민이 직접 촬영한 결혼식·가족행사 등 개인 영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자민 콘서트·유선방송·영화 녹화 등 저작권 문제가 있는 영상은 제외된다.
1인당 2개 이하로 선착순 50개를 접수 받는다.
신청서를 작성해 비디오테이프와 저장매체(USB 16GB 이상)를 준비해 경남기록원에 직접 방문하면 되고, 부득이한 경우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남기록원은 자체 보유한 전문장비와 디지털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VHS 등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고, 변환된 영상은 전수검사를 통해 영상 번짐, 깨짐, 끊어짐 등 오류 여부를 확인한 뒤 USB에 수록해 신청자에게 제공한다.
김일수 경상남도기록원장은 “이번 이벤트 서비스를 통해 소중한 기록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가족의 소통과 행복 증진에도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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