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작품은 1980년대 큰 사랑을 받은 국민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오리지널 극장판이다. 달리기 하나로 전국을 제패한 육상 스타 '나애리'와 달리기 천재 '하니'가 고등학생이 돼 '스트릿 경기'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명랑하고 당찬 하니, 오랜 숙적 나애리, 그리고 새로운 다크호스 ‘주나비’가 치열한 경쟁과 성장을 그려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부산 소재 기업 '빅파인애니메이션스튜디오'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빅파인애니메이션스튜디오가 참여한 이번 작품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런닝 행사인 나이트레이스와 '나쁜 계집애 : 달려라 하니'를 콜라보한 사전 홍보용 애니메이션도 제작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자원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IP 라이선싱을 통한 상품화 및 유통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AI·융합 기반의 ‘부산형 S.S.M’ 전략과 연계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김태열 원장은 "지역 기업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전국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것은 지역 특화 콘텐츠 지원의 대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