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막바지 귀경 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오전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선·서해안선·영동선 등 일부 구간에서 오전 시간대부터 혼잡이 나타나고, 서울 방향은 늦은 오후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각 주요 구간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이지만, 차량은 꾸준히 증가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인근은 서울·부산 양방향 모두 통행량이 늘고 있고, 서해안선 매송나들목 인근도 양방향 소통은 원활하나 차량이 점차 많아지는 모습이다. 영동선 가산육교 부근 역시 정체는 없지만 양방향 교통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예상 소요시간은 오전 7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서울 5시간 20분, 대구→서울 3시간 4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이다. 오늘 전국 이동 차량은 약 513만 대로 예상되며, 막바지 귀경 행렬과 나들이 차량이 겹치면서 평소 주말보다 서울 방향 혼잡이 다소 심할 전망이다.

정체 시작·해소 시점은 서울 방향 기준 오전 9시 전후 시작, 오후 5시 전후 최대, 밤 10시 이후 점진적 해소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