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향 떠나 비극"...슈퍼주니어 최시원, 찰리 커크 추모 해명에도 '탈퇴 요구' 나왔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9-16 17:43: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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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정에스더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찰리 커크 추모 게시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그의 팀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최시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REST IN PEACE"(고이 잠드소서)라는 문구가 적힌 찰리 커크 추모 이미지를 올렸다. 이와 함께 고인의 가족사진을 올리며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성경 문구도 덧붙였다.



신앙의 관점에서 사망을 애도하려 한 것으로 보이나, 팬들로부터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찰리 커크는 미국 내 총기 규제를 반대해 왔으며,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기 때문.



논란이 커지자 최시원은 다음날 팬 플랫폼에 "찰리 커크 추모 관련 이야기가 많아 설명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그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정이고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 어떤 상황이었든, 수많은 대학생들 앞에서 강연 중 총격으로 생명을 잃은 일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너무나 마음 아픈 비극이었다. 그래서 저는 그를 추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린 뒤,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주신 건 감사하지만, 제 의도와 다르게 언론과 다른 분들께 해석되는 것 같아 부족한 제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었을 것이라 판단하고 게시물을 내렸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주시기에 이렇게 설명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최시원의 탈퇴를 요구하는 SNS 계정이 생기는가 하면, 관련 해시태그 운동이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이자 극우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총격으로 사망했다.



사진=MHN DB, 최시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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