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황연희 교수가 제20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에서 연극 〈우리 읍내〉로 본선에 진출하여 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햄릿:더 라이브〉로 대상과 함께 4관왕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2025년 〈우리 읍내〉로 단체상과 개인 연기상, 지도교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황연희 교수는 방학과 학기 중 학생들의 워크숍을 통해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들을 전국 규모의 연극제와 경연대회에 출품하여 본선 진출과 수상이라는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얻는 경험이 학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며, 특히 저학년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교수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단체상과 개인상 수상은 학생들이 미래 예술가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졸업 후 진로와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경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여름·겨울 방학 없이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격려와 위로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성장을 위해 방학을 기꺼이 연습에 투자한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 성장에 더욱 힘쓰고, 학생중심 대학으로서 학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는 하계·동계 방학마다 학생들만으로 구성된 작품을 각각 4편씩 공연하고 있으며, 1학년 때부터 공연 제작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년 전국 규모의 대회에 참가하여 학생 성장의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연극·영화·드라마·숏폼·성우·무대감독·조명감독·미디어 PD·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졸업생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현장 중심의 산학 연계를 실현하는 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