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대운을 잡아라' 64회에서는 김미진(공예지 분)이 50억 원 당첨금 문제를 두고 가족들과 격렬한 갈등을 빚으며 울분을 토했다.
이날 김아진(김현지 분)은 김미진에게 "지금 당장 50억을 받기엔 무리가 있으니, 일단 5억만 받고 잘 준비해서 보여주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미진은 "너 은근 잘난 척하는 거 아니냐", "똑같이 주는데 누군 받고 누군 안 받으면 받는 사람 입장은 뭐가 되겠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혜숙(오영실 분)마저 김미진에게 "작은 회사 들어가서 월급 따박따박 받는 게 어울린다"며 사업을 만류하자, 김미진의 감정은 폭발했다.
김미진은 "두 분이 나 밀어준 적 있냐. 나도 디자인 전공으로 유학 가고 싶었는데 공부 잘하는 석진(연제형 분)이나 밀어주자고 했다"며 과거 가족에게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해 느꼈던 설움과 무시당했던 감정을 토로하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