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는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한 A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살해한 일가족 5명의 다른 유족 등의 의사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A씨의 신상을 공개할 경우 사망한 피해자들의 또 다른 가족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