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 앞두고 와르르"...비트코인 '해킹' 사태로 잿빛 전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25 00:1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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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비트코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가 해킹당해 2조 원대 자산이 탈취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56% 하락한 9만5581달러를 기록했다.

21일에는 9만9411달러까지 오르며 10만 달러에 근접했지만, 해킹 사태의 여파로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비트는 최근 14억6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의 자산을 탈취당했다.

벤 저우 바이비트 CEO는 해커가 오프라인 이더리움 지갑 중 하나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이더리움 규모는 거래소 총자산의 약 9%에 해당한다.

탈취된 자산은 하나의 지갑으로 이전된 후 40개 이상의 다른 지갑으로 분산되었으며, 아캄 인텔리전스는 유출된 자금이 새로운 주소로 이동하며 매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은 2014년 마운트곡스와 2021년 폴리 네트워크 해킹 사건을 뛰어넘는 규모로,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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