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장흥군은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기간을 2년 연장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해당 지역으로 지정되면 세제 감면, 계약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은 2020년 처음 지정돼 5년간 지원을 받아왔으며, 지정 기간이 올해 2월 26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장흥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 연장 신청을 했으며, 현장 실사 및 심의를 거쳐 2027년 2월까지 2년 연장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국세·지방세 최대 75% 감면,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체결 등 계약 우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장흥군은 이번 연장을 계기로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근로자 환경 개선 및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